커피 한잔도 내 맘대로

by 직원 posted Apr 07, 20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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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피 한잔도 내 맘대로 못 마시나?


며칠 전에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

커피를 마시면서 청사로 걸어오다가...

다회용기로 바꿔서 들어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

처음 들었던 제 생각입니다.


1회용품 반입금지라며

청사 입구에서 다회용기로 바꿔서 들어가면

환경에 더 안 좋은 것 아닌가?

눈 가리고 아웅하나?

이런 생각이 들면서 짜증도 났습니다.


그때는 생각을 못했는데

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.

나도 이제는 일상 생활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

줄여야 하지 않을까?

그동안 편안함만을 생각하며

내 맘대로 살았던 건 아닐까?

다회용기로 바꿔서 들어가 달라는 도청 직원의 말은

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라

내 생각의 변화를 이끌었던 작지만 큰 울림이었습니다.


요즘말로 개소리를 아주 정성스럽게 해보았습니다.


내가 먼저 변함으로써 온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시,

아는 사람은 많아도 원문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

그 유명한 시 전문을 올립니다.


나 하나를 넘어 온통이 되는

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의

스스럼없는 긍정의 연대 결정에

박수를 보내며


경기도청 직원 모두들~~

금요일은 힘차게, 주말은 즐겁게~~


나 하나 꽃 피어

조동화


나 하나 꽃 피어

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

말하지 말아라

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

결국 풀밭이 온통

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

나 하나 물들어

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

말하지 말아라

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

결국 온 산이 활활

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


(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

다양하게 변형된 시도 올립니다.

다른 부분을 찾아보세요.

자세히 보아야 찾을 수 있습니다.)


나하나 꽃이 피어

조병화


나하나 꽃이 피어

풀밭이 달라지겠냐고

말하지 마라.


내가 꽃 피고 너도 꽃 피면

결국 풀밭이 온통

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.

나 하나 물들어

산이 달라지겠냐고

말하지 마라.


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

결국 산이 온통

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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